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은 미국의 동명 브랜드를 이끄는 대만 출신 디자이너로, 무엇보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심플한 커팅, 그리고 캐시미어, 코튼, 리넨 같은 소재의 조화로운 사용으로 유명하다. 캐주얼과 스트리트웨어를 강렬하게 믹스한 그의 스타일은 레더 재킷, 블랙 저지 드레스, 쇼츠, 오버사이즈 티셔츠 같은 시그니처 아이템들을 통해 잘 드러난다. 알렉산더 왕은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을 모두 선보이며, 신발, 가방, 액세서리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는 2005년, 니트웨어를 중심으로 구성된 첫 컬렉션 발표와 함께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알렉산더 왕에게 성공은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었다. 실제로 2008년, 두 번째 컬렉션 발표를 통해 현대성과 실용성에 대한 명확한 시각으로 업계 전체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철학은 착용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동시에 도시적인 삶을 반영하는 옷을 만드는 것이며, 이러한 철학은 특히 새로운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든 컬렉션을 관통하는 공통된 테마는 바로 블랙으로, 오늘날 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특징이 되었다.
알렉산더 왕은 현재 가장 반순응적인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컬렉션은 종종 앤드로지너스한 무드를 띠며, 이를 통해 새로운 여성성과 섹슈얼리티를 표현한다.
한편 디자이너로서 알렉산더 왕은 Adidas Originals, Gentle Monster부터 H&M, UNIQLO 같은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공적인 협업을 선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