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구스 홀딩스(Canada Goose Holdings Inc.)는 캐나다의 겨울용 의류 제조 그룹이다. 이 회사는 1957년 샘 틱(Sam Tick)이 메트로 스포츠웨어(Metro Sportswear Ltd.)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캐나다구스는 재킷, 파카, 베스트, 모자, 장갑 등 다양한 의류 라인을 도매와 자체 매장을 통한 직접 판매 등 여러 채널로 유통하고 있다.
토론토의 작은 창고에서 시작한 이 브랜드의 제품들은 이제 전 세계 거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100여 종의 모델과 다양한 컬러 조합을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과학 연구 분야와 익스트림 스포츠, 고산지대 산악인들 사이에서, 그리고 영화 촬영 현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와 4가지 다운 혼합 방식 덕분이기도 한데,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려 13단계의 제작 공정이 필요하며 모든 과정이 메이드 인 캐나다다.
이러한 성공은 유명한 파카와 다양한 다운 충전재에서 비롯된 뛰어난 보온성 덕분이다. 그래서 이 파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따뜻한 재킷”이라 불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1980년에 출시된 무게 약 3.5kg의 “스노우 만트라(Snow Mantra)” 모델은 남극의 맥머도 기지(Mc Murdo Station) 과학자들이 영하 70도에 이르는 환경에서 직접 테스트한 제품이다. 영화계에서는 2004년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촬영장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엑스맨 2(X-Men II), 파고(Fargo),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등 수많은 작품에 함께했다.
기능성과 성능을 최우선으로 하고, 미학은 그다음이었다. 그러나 가족 경영의 일관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브랜드는 가장 트렌드세터다운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런던, 뉴욕, 밀라노, 파리는 물론 도쿄의 패션 무대까지 정복했다. 실제로 첫 플래그십 스토어는 런던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에 문을 열었고, 이후 브랜드의 상징적인 본거지가 되었다. 2019년에는 유럽, 캐나다, 미국에 걸쳐 6개의 신규 매장 오픈이 예정되어 있으며, 각 매장에는 제품이 실제로 만들어진 환경 조건을 체험할 수 있는 전용 냉동 체험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첫 매장은 오는 9월 밀라노 스피가 거리(Via della Spiga)에 문을 연다.
